'주먹계 큰형님'으로 불리우는 원로 주먹 조창조(80·사진) 씨

팔순 잔치 겸 출판기념회에 1000여명의 하객이 참여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호텔

자신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전설’ 출판기념회 겸 팔순 잔치를 개최

행사에 참석한 하객은 약 1000여명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이수성 전 국무총리,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참석

조창조 씨의 가족과 고교동문, 정·관계, 문화·예술계 인사가 여럿 참석

전-현직 조폭이 참석


경찰 역시 현장을 주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형사 30여명이 행사장과 호텔 주변을 관찰


조창조 씨는 싸움의 황제라 불리우는 시라소니 이성순 이후 맨손 싸움의 1인자로 알려진 전설적인 싸움꾼

현재에도 이성순, 김두한, 신상사 신상현 등과 함께 대표적인 원로 주먹

전국구 주먹의 대명사인 그는 대구·경북 주먹계의 상징적 인물

수 많은 건달의 정신적 지주 노릇


평양에서 태어나 광복 후 월남

대구에 정착

씨름, 유도, 권투 등 다양한 격투기를 습득해 학창시절 대구 일대를 제패

1960년 후반 고교 졸업 이후 서울로 상경

염천시장 상인협회 일대에서 경비과장

무교동 일대 호남 출신 폭력배들의 '큰 형님' 명동 신상사와 함께 서울 양대 주먹

1987년 대선 때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조직인 태림회에서 활동

1991년 경북 김천관광호텔 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서 안동교도소에서 8년간 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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