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통계청장

취임한 지 13개월 만에 경질

소득통계 표본 논란


<청와대>

황수경 통계청장을 면직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을 후임 청장으로 임명


<황 청장>

문재인 정부 초대 통계청장

지난해 7월에 임명

국책연구기관에서 꾸준히 활동

노동시장에 대한 연구에 집중

소득불평등 문제에 특화된 노동경제학자


<경질 이유>

가계동향조사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일련의 논란이 원인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표본가구는 지난해까지 5500여개

올해 8000가구로 확대

소득이 낮은 가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

표본가구 설계를 잘못해서 저소득층의 소득이 실제보다 감소했다는 주장도 제기

통계청도 유효표본 중 새로 표본이 된 가구의 비중(가중치 적용 시)이 1분기에는 48.6%, 2분기에는 57.5%에 달하는 등 표본의 질적 구성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는 것으로 파악


<신임 강신욱 청장>

국내 대표적 소득불평등 전문가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

200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합류

사회보장연구실장, 기초보장연구실장, 소득보장연구실장

최근 한국노동연구원 주최로 열린 ‘소득분배의 현황과 정책대응’ 토론회

올해 1분기 소득분배가 악화했다며,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프로그램이 다면적, 확장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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