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비자금 빨리 종결한 우병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 수석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
<경찰>
우 전 수석이 청와대로 가기 전인 2014년 검찰을 나와 변호사로 일할 때
특정 사건 수사를 빨리 종결시켜준다며 수억원을 받은 것
길병원 비리 사건
<인천지검>
가천대길병원 이길여 회장(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이사장) 비서실로 10억원 규모의 비자금이 흘러간 혐의를 포착
또 다른 비리 사건으로 길병원을 압수수색
경찰은 2014년 당시 변호사였던 우 전 수석이 비자금 10억원 사건 무마와 관련해 돈을 챙긴 정황 포착
길병원의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 뇌물공여 사건을 조사
길병원이 2014년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우 전 수석에게 돈을 보낸 정황을 포착
<우 전 수석>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지낸 적이 있는데, 비리 혐의로 인천지검의 수사를 받게 된 길병원은 변호를 의뢰한 대형 로펌의 조언에 따라 우 전 수석과 접촉한 것
‘사건을 3개월 안에 마무리지어주겠다’며 착수금 몫으로 1억원
최재경 당시 인천지검장을 만났고, 검찰 수사는 3개월 뒤 길병원 비서실장과 팀장, 인천시 공무원 등 10명을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
이길여 회장은 무혐의
검찰 수사가 조기에 마무리
우 전 수석은 성공 보수 명목
길병원으로부터 2억원을 더 받았다
<경찰>
우 전 수석이 정식 선임계를 내지 않고 청탁 목적으로 일해 거액을 챙겼다며 변호사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 전 수석이 맡았던 다른 사건들로 조사를 확대할 예정
<우 전 수석>
“당시 정상적인 변호 활동을 펼쳤고, 수임료를 국세청에 신고해 법적 문제가 없다”
돌멩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