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정치권의 시선이 극단으로 엇갈리면서 공방
<미국에 체류중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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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 다른 범죄"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다.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젠 고쳐져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
"노회찬 의원의 사망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것은 고인의 생전의 삶의 궤적을 볼 때 상식"
"죽음을 미화한다느니, 그런 것은 정상 사회가 아니라느니 훈계조로 언급하는 것은 한 번도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위해 살아보지 못하거나 그런 가치관조차 갖지 못한 사람이 갖는 콤플렉스에 불과하다"
"그렇게 잊히는 게 두렵나. 타국(미국)에서 잔혹한 노이즈 마케팅이나 벌이는 홍 전 대표는 자중자애하시라"
<정의당 최석 대변인>
"수많은 막말 어록을 남긴 홍 전 대표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촌철살인 어록 정치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막말을 하나 더 얹었다"
"그 누구도 노 원내대표의 죽음을 미화하지 않았다"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마음 아파했을 뿐"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홍 전 대표>
페북을 통해 "같은 말을 해도 좌파들이 하면 촌철살인이라고 미화하고 우파들이 하면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고 주장
돌멩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