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성(소장)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을 성추행했다는 신고
육군 중앙수사단이 조사 중
<육군 관계자>
"어제(23일) A 소장으로부터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는 피해 여군의 신고를 접수해 현재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 신고접수 즉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 조치했으며, 양성평등상담관 상담과 여성 군 법무관의 법적 지원 등의 조치를 했다"
"A 소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오늘 심의 절차를 거쳐 보직해임했다. 육군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예정"
<육군본부 직할부대의 지휘관인 A 소장>
지난 21일 자신의 관사에서 외부단체를 초청하는 행사
행사 진행을 도운 피해 여군을 향해 "고생했다"고 말하며 여군을 포옹
볼에 입맞춤한 혐의
<피해 여군>
전날 소속 부대에 이 같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
<육군>
1차로 피해 여군을 상대로 조사
가해 장성을 상대로 조사
<송영무 국방부 장관>
용산 국방부 청사로 군 수뇌부를 불러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
해군 장성 성폭행 사건을 포함한 성폭력 사건 등을 강하게 질타
그 뒤에도 고위급 장교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권력관계를 이용한 군내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
<군의 한 관계자>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남성 중심 문화가 팽배한 병영 내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 잡는 한편, 피해 여군이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없이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돌멩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