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부천·인천 비하 발언' 논란(이부망천)
<정 대변인>
YTN에 출연
수도권의 지방선거 표심을 분석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지만 지방을 떠나야 될 사람들이 인천으로 온다"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직장을 잃으면 부천 정도 간다"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
"인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그렇다"
네티즌들은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이라는 신조어로 정 대변인의 발언을 거세게 비난
'부천·인천 비하 발언'에 대한 비판은 정치권에서도 이어졌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스스럼없이 하다니 공당의 대변인이 맞는지, 이것이 자유한국당의 수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혹시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과대망상증에 빠진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자유한국당은 인천과 부천 지역 주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해야할 것"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한다"
<정 대변인>
사과와 함께 지난 8일 당 대변인 직에서 사퇴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마저도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
<유정복 후보>
SNS를 통해 "정태옥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당 지도부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인천시민들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자성하고 단호한 쇄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SNS를 통해 "자유한국당은 구제불능"
"인천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해 정의당 신길웅, 김흥섭 후보가 오늘 정태옥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돌멩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