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11시43분쯤 방배초 교무실에 침입,
양모(25)씨는 졸업증명서를 뗀다는 이유를 대고 교문을 통과해 교무실까지 들어갔다.
<방배초 신미애 교장의 말>
"(양씨가) 오전 11시30분께 우리 학교 졸업생이라면서 졸업증명서를 떼러 민원인으로 들어왔다"
"이어 행정실을 지나 교무실에 오전 11시33분께 들어왔다"
"쉬는 시간에 교무실로 학급 물품을 가지러 온 학생 6명 중 4학년 여학생 1명을 붙잡아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학생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대치를 시작했다"
양씨가 재학생 A(10)양에게 흉기를 들이댄 채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
경찰에 따르면 검거 당시 양씨는 출동한 경찰관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던 중이었다.
양씨가 경찰에 요구한 물을 받아 중 간질증세를 보이자 경찰이 제압에 나서면서 검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간질증상을 보인 양씨를 피해자와 다른 병원으로 후송한 상태다.
12시 47분에 남성을 검거.
<범행 동기>
인질범이 "군대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죄 없는 초등생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돌멩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