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명이 원룸에서 함께 살던 20대 여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사건
경찰이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집중
A씨와 다투는 과정
A씨를 마구 때렸다.
A씨가 숨지자 이불을 덮어 놓고 달아난 혐의
<구미경찰서>
구미시의 한 원룸
A씨(22ㆍ여)가 숨진 채 발견
A씨와 함께 살던 여성 3명은 “친구를 때렸는데, 숨진 것 같다”며 같은 날 오후 대전 지역 경찰관서에 찾아가 자수
다른 여성 1명은 나중에 자수
4명 중 3명은 20대 초반이고 1명은 10대 후반
이들 4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경위를 조사
“처음에는 3명이 대전동부경찰서에 자수했고 충청도에 있던 나머지 한 명이 구미경찰서에 자수의사를 밝혔지만 친구들이 대전동부서에 자수한 사실을 알고 대전으로 자수하러 와 4명을 다 압송해 왔다”
“여럿이 함께 살다가 내부적으로 다툼이 있었는데, 피의자들이 진술에 협조적이지 않아 아직 정확한 동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와 시기, 도주 경로, 자수 동기 등 범행 관계를 확인할 예정
범행 동기와 폭행 가담 정도 등을 확인해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 시신을 부검할 계획
이들은 올해 초 구미로 와 함께 생활
4명 가운데 3명은 A씨와 함께 살았고 1명은 인근 다른 원룸에서 지낸 것
A씨가 숨지자 4명 중 1명이 택시를 타고 가던 어머니에게 전화로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 설득으로 자수
어머니 대신 112에 전화한 택시기사 신고와 이들 자수 내용을 바탕으로 원룸을 찾아가 시신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