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광스님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정황을 추가로 검찰이 포착해 수사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대선 직전 

주지인 지광 스님으로부터 불교대학 설립 편의 등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

지난 14일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지광스님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이를 부인

검찰은 김 전 기획관 등의 진술이 구체적이어서 이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추가할 방침


의혹이 사실일 경우 이 전 대통령 뇌물 액수는 더 늘어나게 된다.

현재 삼성이 대납했다는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의 소송 비용 60억원을 포함해 총 110억원대의 뇌물을 이 전 대통령이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19일 결정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주말 동안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지를 검토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검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지광 스님을 만나 돈을 받아왔다는 취지로 진술

지광 스님도 검찰에 출석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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